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23. 08:37

울진 축산항에서 회를 샀다.강구항 까지 가기 시간이 없었다. 영덕 ic로 올리려면 축산항에서 회를 사는 것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

축산항 천미향 회센터에서 회를 사는 동안 항구를 잠시 거닐었다.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배들도 항구에 정착해 있다

해가 넘어 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햇 살은 따갑다.바다에 비치는 하늘이 한 폭의 그림이다.

조업을 나갔다온 배들인지 항구에는 크고 작은 배들이 줄지어 서있다.내가 아는 배는 오징어 잡이 배만 눈에 띄인다.전구가 수 도 없이 달린 배는 오징어 잡이 배라는 것을 들었다.올 해는 오징어가 풍년이라고 하던데 횟값은 축산항이 비싸다.

하늘도 바다 색이 똑같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광어.놀래미, 오징어다.포항 죽도 시장회 값보다는 비싸지만 맛이 더 좋으리라 생각하고 회를 떠서 출발을 했다.

오징어들이 많이 잡혀와 있다.

대게도 있긴한데 우리나라 대게인지 알 수도 없고 더 중요한 것은 요즘 게는 살이 없다고 하니 안사는 걸로 가족들과 여행을 하면서 구경도 하고 지역 특산물도 먹어 보는 것이 행복이다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푸짐하게 준비 해간 회를 나누어 먹어야 겠다.

 

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22. 08:34

영덕에 가볼 만한 곳을 추천하라면 나는 서슴치 않고 제일 첫 번째로 꼽을 것이다. 이곳에 처음 간 것이 올 3월이었다.한 창 코로나로 전 세계가 힘들 때 실내로는 갈 수 없어서 떠난 곳이 영덕 벌영리에 있는 메타쉐콰이어 숲이다.

봄에 왔을 때는 앙상한 나무 밖에 없었는데 오늘은 온통 초록으로 물들어 있다.

영덕 벌영리 메타쉐콰이어 숲은 사유지로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지난 번에는 몇 사람이 없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꾀있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에어컨을 틀어 놓은 느낌이다.

숲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최고의 놀이터다.

아이들과 작은 운동회를 열어 달리기도 했다.
아이들은 힘께 뛰고 달리면서 도심 아파트 생활의 스트레스를 풀었다.

언니와 함께 봄을 그리고 여름을 영덕 벌영리 메타쉐콰이어 숲에서 보냈다.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서 쉼터에서 나누어 먹고 이야기도 나누었다. 오래 앉아 있으니까 춥다.

큰 상전은 다양한 사진을 찍어야 한다고 아빠 폰으로 하늘도 찍고 숲도 찍고 개구리도 찍었다.

영덕 벌영리 메타쉐콰이어 숲은 아이들도 어른들도 편히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도 달리고 아빠들도 달렸다.

 

가족이란 무엇을 해도 함께 라면 행복한 것이다.
많은 시간을 내어 아이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야 겠다. 지금은 기다려 주지 않기 때문이다.삶이 꽃이 되는 이 순간이 최고로 행복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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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21. 08:29

오늘은 조카내외와 상전들과 영덕 장사 해수욕장에 갔다. 세종에 사는 조카내외.구미에 사는 우리는 각자 다른 시간에 출발했지만 목적지인 영덕 장사 해수욕장에서 오후 한 시에 만났다.

아이들은 바다에 도착하지마자 밀려오는 파도와 술래잡기를 했다.

큰 상전은 밀려오는 파도를 즐기고 아직 네 살 밖에 안된 작은상전은 무서워 발도 못 담그고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있다

세종에서 온 조카와 상전들 파도가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해서 아빠 손을 잡고 도망친다.

오랜만에 나도 옷을 걷어 부치고 아이들도 동심으로 돌아갔다

밀려오는 파도에 나 살려라 도망치는 상전들 할머니도 함께 가야지 ㅋㅋ

우리 큰 상전은 여 섯 살인데도 불구하고 겁이 없다.파도와 정면 승부를 한다.

파도를 두려워 하지 않는 형이 부러운 작은상전
형님아 나도 형님 나이 되면 파도와 정면 승부를 할 수 있을까? ㅋㅋ 글쎄 과연 그럴 수 있겠니?

세종 큰 상전과 구미 큰 상전은 제법 남자답다
그래 세상은 무조건 도망가는 것이 아니란다
부딫혀 볼 수 있는 것은 부딫혀 보는 거야 ㅎㅎ

주말 아이들과 함께 한 영덕 장사 해수욕장에서
즐겁게 보낸 시간들 이 시간들이 내게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다.

먼 훗날 할머니와 함께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사랑한다.우리 상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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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20. 08:39

오늘은 조카사위가 점심 대접을 한다고 예약해 놓은 곳으로 갔다. 헉 우리 아파트에서 내려다 보면 매일 점심시간이면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곳이다. 샐러드 바 라고 해서 밥이 제일 좋은 내게는 별로 였지만 언니와 함께 초대를 받은지라 내색하지 않고 들어갔다.

달그릇 공방이라는 이름이 생소하다.어떤의미가 담겨 있는지 모르겠지만 달모양 그릇 이라는뜻이 아닐까? 나의 사견이다.

실내에는 천장이 넓어서 시원한 느낌이 든다
예쁜 조명이 한 낮인데도 선명하다.

구미 맛집 달그릇 공방 상모점 매뉴이다
우리는 뭐가 뭔지도 모르는데 조카는 우리가 좋아 할 수 있는 것으로 주문을 했다.

사장님이인지 매니저 인지 모르지만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면서 주문을 이끌어 주었다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남자는 조카사위 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돌아보니 그렇다.하긴 그시간에 남자들은 회사에 가 있을 시간인데 조카사워는 오늘부터 월요일 까지 휴가다

비가온 뒤라 그런지 하늘도 청명하고 바람도 시원하다 .달그릇 공방 상모점 창문에 기대어 한 컷

 

드디어 음식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빵에 스프를 넣은 것인데 정말 맛있다.

샐러드도 안좋아 하는데 소스 맛이 새콤 달콤 한 것이 내가 싫어했던 마음이 싹 사라졌다.

샌드위치인데 이깃도 햄과 야채, 야채가 어우러져. 입이 즐겁다.

피자도 햄을 구워서 올려 놓았는데 하나 먹고 자꾸 먹고 싶다.은근히 중독이 있다.

구미 맛집 달그릇 공방 상모점에서 조카사위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고맙다.

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17. 08:10

제자들과 포항 양포 바닷가에서 워크샵을 했다.
처음으로 야외에서 모임은 상상을 초월 할 만큼 재미 있었다.

자연산 횟집에서 맛있는 모듬회를 실컷 먹었다.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마시는 매주 한 잔이 무더운 여름을 날려준다.

제자들은 맨 발 걷기를 한다. 나도 따라서 해봤다.모래의 촉감 참 좋다.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바라보면서 가슴속에 있는 말도 해보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 해보는 시간이 의미있었다.

제일 꼬맹이 제자 바다와 한 몸이 된 듯 역시 젊음이 좋은 것 같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서 더 행복한 사람들이다.

포항 양포리 신창 바닷가에서 하루종일 놀았지만 지겹지가 않았다.

팔짱을 끼고 맨발로 바닷가를 거닐 수 있는 것도 소중한 추억으로 기억 될 것이다.

우리가 갈 테니까 기다려라 ㅋㅋ

사랑하는 제자들과 오랜만에 보낸 시간들 먼훗날
아름다운 이별이 와도 영원히 추억으로 남을 시간들이다.

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13. 07:56

대전수업 갈 때면 꼭 들리는 곳이 있다.휴게소 중에서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곳 금강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상,하 통과 하는 금강휴게소는 많이도 들락거렸다. 졸음이 와도 들리고 배가 고파도 들리고 커피 생각이 나도 들린다.

그만큼 금강휴게소는 편안한 곳이다.

평일인데도 금강휴게소에는 차들로 가득하다.졸음을 깨우기 위해 들렸는데 강물이 오늘따라 푸르고 아름답다.

금강휴게소는 들릴 때 마다 새로운 변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의 쉼터 답게 포트존을 만들어 놓았다.
결심할 일이 있으면 이 포트존에서 사진을 찍어 인증샷을 남겨도 좋겠다.

휴게소 주변에 예쁘게 피어있는 금낭화 어딜가나 휴게소에서 금낭화를 보기는 어려운데 금강휴게소는 금낭화로 피로한 사람들의 힐링이 되어준다.

금강휴게소 위에서 내려다 본 금강에는 낚시 하는 강태공들도 눈에 띄이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연인들도 보인다. 강태공들의 낚시대에는 고기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세월을 낚는 사람도 있다.

금강 휴게소에 또 다른 포트존
"기억나?"
라는 문구 기억나는 사람이 있다.금강 휴게소에 들려서 우동도 먹고 커피도 마시면서 함께 꿈을 이야기 했던 사람 그사람은 나를 기억할까?

하늘도 강이 잘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금강휴게소다.

넌 할 수 있어 라는 포토존에서 혼백을 해본다
그래 난 할 수 있어 뭐든 다 해낼 수 있어

사방을 둘러봐도 운치가 아름다운 곳은 경부고속도로 금강 휴게소 만큼 멋진 풍광은 없다.

졸음도 쫒고 다시 대전으로 출발하기 위해 주차한 곳을 찾아가다가 우연히 발견한 쥬스통 누군가 버리고 간 것인지 모르고 잃어버리고 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금강을 바라보면 주인을 기다리는 쥬스통이 버려진 것 같아 짜안하다.

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12. 08:47

제천 케이블카를 타러 가기전에 점심을 먹기로 했다.제천에서 시골길을 따라 한 참 들어가도 식당은 보이지 않는다.우리가 길을 잘못 들어섰나 할 정도로 시골 도로에는 들어가는 차도 나오는 차도 한대도 없었다.
네비게이션이 가르켜 주는데 까지 가보기로 했다.

네이비게이션이 내려다 준곳에 산 아래 식당이 있다.시골길을 들어 갈 때는 들어오는 차 나가는 차가 한 대도 없었는데 주차장에는 어디서 왔는지 차가 꽉찼다.

산아래 식당 이름 처럼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인 산아래 식당은 넓은 평수에 식당은 물론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쉼터들이 여기저기 꾸며 놓았다.
고생해서 찾아간 보람이 있다.

봄 가을에는 풍광을 즐기면서 밖에서 차를 마시고 세월을 낚아도 좋을 만큼 운치가 있는 곳이다.

산 아래 실내에 들어서자 넖은 홀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어느 매뉴에도 상관없이 나오는 샐러드가 제일 먼저 우리를 반긴다.

주방에는 많은 손님을 치루느라 정신이 없다
우리는 훈제오리와 우럼쌈장을 주문했다.

20분 정도 기다리자 음식이 나왔다.반찬도 많고 훈제와 우렁이 쌈밥 그리고 비지장 야채는 텃밭에서 키우는 무공해라고 한다.친절한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반찬에 대한 설명도 해주시고 모자라는 반찬은 셀프니까 얼마든지 갖다 먹으라고 한다.

점심을 먹고 나서 나오는 길에 유명한연예인들이 다녀간 사진들이 수도 없이 많았다.아무 생각없이 찾아 갔는데 제천에 맛집이었다
돌솥 밥도 맛있고 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탁월한 선택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디저트로 커피를 마시면서 친구와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제천 산 아래 한정식은 사장님의 친절과 주방장님의 음식 솜씨와 주변의 풍광으로 잠시나마 힐링 할 수 있었다.제천에 갈 일이 있는 분은 산 아래 식당에 가서 한끼 식사를 하셔도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10. 08:47

청풍호반 케이블카 타는 곳에 환상 미술관이 있다. 처음에는 미술관이라고 해서 유면한 화가들의 그림을 전시 해놓는 곳인 줄 알았다. 그러나 그것은 나의 착각 그림 앞에서 사진을 찍으면 내가 그곳에 가서 직접경험 한 것 처럼 사진에 나온다

그래서 환상 미술관이라고 했는 것 같다.

상어의 등을 타고 바다를 누리는 스릴도 느껴보고 재미있다.

해변의 남자가 아니라 아쉽지만 멋진 여인들과 함께 드리브도 해봤다. ㅎㅎ

어린 시절 난로위에 도시락을 얹혀두고 맨 아래에 있는 친구의 도시락이 타버려서 함께 점심을 나누어 먹었던 추억도 소환 해보는 시간도 의미가 있었다.

아프리카에 가서 표범과 코뿔소에게 도망치면서 나 잡아 봐라도 해보고 ㅋㅋ

편소 같으면 문어를 좋아해서 잡아 먹었을 텐데 오늘은 내가 문어에게 잡히는 걸로 

지진이 발생해서 도망 가야하는데 좋아라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누가 구헤줄까? ㅋㅋ

킹콩의 여인의 되는 순간 나는 오늘부터 당신의 포로요 ㅎㅎ

한 발짝 한 발짝 올라 가면 언젠가는 하늘에 닿겠지 그래서 부모님을 만나고 와야겠다. 

돌고래가 끌어 주는 마차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 데서양을 건너서 세계를 돌아보고 왔다.

너희들은 누구니? 나를 닮지를 않았는데 엄마 저희를 모르세요? 엄마 딸들이예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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