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3. 08:37
울진 축산항에서 회를 샀다.강구항 까지 가기 시간이 없었다. 영덕 ic로 올리려면 축산항에서 회를 사는 것이 시간적 여유가 있다.

축산항 천미향 회센터에서 회를 사는 동안 항구를 잠시 거닐었다. 더워서 그런지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배들도 항구에 정착해 있다

해가 넘어 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햇 살은 따갑다.바다에 비치는 하늘이 한 폭의 그림이다.

조업을 나갔다온 배들인지 항구에는 크고 작은 배들이 줄지어 서있다.내가 아는 배는 오징어 잡이 배만 눈에 띄인다.전구가 수 도 없이 달린 배는 오징어 잡이 배라는 것을 들었다.올 해는 오징어가 풍년이라고 하던데 횟값은 축산항이 비싸다.

하늘도 바다 색이 똑같다.

우리가 주문한 것은 광어.놀래미, 오징어다.포항 죽도 시장회 값보다는 비싸지만 맛이 더 좋으리라 생각하고 회를 떠서 출발을 했다.

오징어들이 많이 잡혀와 있다.

대게도 있긴한데 우리나라 대게인지 알 수도 없고 더 중요한 것은 요즘 게는 살이 없다고 하니 안사는 걸로 가족들과 여행을 하면서 구경도 하고 지역 특산물도 먹어 보는 것이 행복이다
함께 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해 푸짐하게 준비 해간 회를 나누어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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