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라라의 숲 2020. 6. 9. 10:30

자존감이 낮은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질문하는 부모가 많다. 자존감이란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힘이다 

자존감이 높은  아이는 무엇을해도 열정이 넘치지만 자존감이 낮은 아이는 무엇을 하든 자신을 의심한다. 

어떻게 하면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까? 그 답은 부모의 말 한마디에 있다. 

 

미국의 심리학자 웨인다이어는 이렇게 말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실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라고 가르쳐라. 인간의 가치는 어느 날 우연히 주어진 일을 얼마나 잘 처리했느냐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도록 해야한다. 그렇다면 부모는 아이의 행복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까? 

결과에 상관없이 자신이 가치있는 존재임을 상기시켜 주어야한다.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가 평소에 보여 주는 말이나 행동을 통해 드러난다. 그러므로 부모는 평소에도 말과 행동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아이가 실수를 하면 실수한 부분에 대해소만 지적해야한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실수가 발생하게  된 상황보다는 아이가 실수한 행동 자체를 탓한다. 사람은 누구에게든 좋은 평가를 받고 싶어 한다. 특히 아이는 부모가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치 있는 아이라고 평가해 주면 스스로도 가치 있는 사람이라 여긴다. 

 

물을 엎지른 아이에게 "넌 조심성도 없고 도대체 이번이 몇 번째야? " 라고  말하기보다는 "괜찮아 엄마도 가끔은 실수해. 앞으로 우리 같이 조심하자." 라고 말한다면 어떨까? 시도 때도 없이 먹을 것만 찾는 아이에게 "너는 운동도 안 하면서 많이 먹으니까 미련하게 살만 찌지. 그렇게 뚱뚱해서 어쩔래?"와 같은 말보다는 "우리 딸(아들) 맛있는 것 보니까 다 먹고 싶지? " 많이 먹는 것 만큼 운동도 열심히 하자!"라고 말한다면 아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그리고 공부는 하지 않고 늘 게임만 하는 아이에게 "넌 누나(언니) 처럼 좀 못하니? 누나(언니)는 공부도 잘하고 한 번도 속썩인 적도 없는데 넌 누굴 닮아 그러니? "라고 비교하며 말하기보다는 " 우리 아들(딸) 게이미 재미있지? 네가 게임할 때 지켜보니까 집중력도 대단하고 재미있게 하던데 역시 우리 아들 (딸)은 못하는 게 없어 .게임하는 것 만큼 다른 것들도 집중력 있게 잘했으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한다면  게임하는 아들(딸)은 이전과 다른 아들(딸)이 될 수 있다. 

 

실수를 하고 바른 행동을 하지 않는 아이에게 아이가 처한 상황을 살명해 주기보다 아이의 부족함을 탓하면서 자존감에 상처를 주는 경우가 많다. 아이의 자존감은 가장 가까운 부모나 ,선생님, 혹은 형제나 친구에게 영향을 받는다. 자존감이 낮아서 자신감이 없는 아이들은 분명히 원인이 있다. 원인을 찾아서 아이의 자존감을 회복해 주어야 한다. 누군가 잘못을 했다면 그 일에 대해서 아이에게 사과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부모나 어른들이 생각 없이 던진 말에 아이는 엄청난 상처를 받고 평생을 트라우마 속에 살기도 한다. 그런 일들이 하나둘 쌓이다 보면 아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고 하고 싶은 의욕도 사라진다. 아이는 자신을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인정받지 못한다고 여기며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 버린다. 지금 우이 아이가 이렇다면 부모는 마음을 닫은 시점이 언제인지 그 자리로 돌아가 아이의 자존감을 회복시켜 주어야 한다. 

일시적인 봉합으로 아이가 괜찮아졌다고 생각하면 차후에 똑같은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그때가 되면 아이는 더 튼 상처를 받을 수 도 있고 돌이킬 수 없는 일이 될 수도 있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면 된다.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점과 자신이 사람받고 있음을 부모의 말과 행동으로 매일 회인시켜 주면 된다. 그럼 어떻게 확인시켜 주면 될까? 

 

아이의 자존감에 '부모사랑'이라는 따뜻한 마음과 고운 말씨를 뿌리면 아이는 좋은 열매를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