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5. 00:45

청주는 오랜 인연이 있는 곳이다.2010년 부터 7년 간 청주에서 공부를 했었다. 내게는 제 2의 고향이다. 대전에 수업 가는 날이면 청주에 사는 절친을 만나 점심을 먹고 대전으로 간다.
화요일은 친구와 맛집을 찾아가는 날이라 신난다.

친구는 주말에 가족들과 와서 1시간을 기다려서 밥을 먹었다고 한다.얼마나 유명한 맛집이면 한 시간씩 줄을 서는지 궁금하다.

청주에 맛집으로 통하는 대산보리밥 평일 화요일인데도 주차장에는 주차 할 곳이 없다.
겨우 한 자리 찾아서 주차 하고 실내로 들어갔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오후 2시인데도 사람들이 많다.다행이 줄서지 않고 금방 먹을 수 있었다.

미리 준비된 밥상이듯이 순서대로 금방 보리밥이 나왔다.진짜 깡보리밥이다.보리밥 집에 가서도 흰쌀 밥을 먹었는데 헉 깡보리밥은 난 생 처음이다.

반찬도 여러 종류인데도 다 맛있다. 역시 맛집인정이다.

대산 보리밥이 유명한 이유는 이것도 한 몫한다.
보리쌀로 만든 강정과 뻥튀기 맛도 일품이다.
휴게소에 비치한 강정은 얼마든지 먹을 수도 있고 판매하니까 사서 갈 수도 있다.

커피도 다양하고 음료수 까지 완벽한 디저트의 조합이다.

청주 대산 보리밥은 청국장이 일품이다.청국장 효능은 익히 알고 있지만 다시 한 번더 읽어보니까 청국장을 자주 먹어야 겠다.

친구 덕분에 청주 맛집은 다 탐방 할 수 있을 것 같다. 청주에 들리는 분이 계신다면 맛집으로 대산 보리밥을 강추 하고 싶다.